대한항공 Q&A _ 입사지원 철회






항공사 입사 어려움


생각보다 항공사에 입사하는 길은 쉽지 않죠. 일단 국내에 항공사 숫자가 많지 않고, 대형항공사를 제외하고는 그 인원도 적어 항공사 자체만 두고 볼때 인력 채용 여력이 크지 않음이 사실입니다. 더욱이 항공사의 경우는 절반이상이 특수직무(조종, 정비, 기내식, 객실)로 대한항공의 경우만 보더라도 2만명에 가까운 직원중에 특수 직무를 제외하면 실제 일반직원들은 5천 ~ 6천명 가량으로 30%정도 수준입니다. 

일반 직군은 일년에 한번 하반기에만 공채를 실시하고 그 인원도 100~200명 안밖으로 바늘구멍이 따로 없죠. 다른 특수 직무의 경우에는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고 조종사 같은 경우는 그 자격 취득에 1억에서 2억원까지 비용이 수반되어 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운 직종입니다.



항공사 입사를 원한다면 승무원으로

 

항공사를 목표로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승무원이 되는 것으로 채용인원도 많은 편이고 채용시기 또한 많으면 1년에 3차례 이상 있어 훨씬 기회의 문이 넓습니다. 또한 승무원의 대부분이 90% 이상이 여성임을 고려하면 결혼, 출산 등으로 인한 인원 충원이 항상 필요하죠. 국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승무원만 1만명을 훌쩍 넘는 인원으로 결원 채용 소요만으로도 1년에 500명 이상의 승무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신규 항공기가 도입 되는 경우 그에 따른 승무원 채용이 추가됩니다. 실제로 대형항공기를 많이 들여왔던 2011년도에는 대한항공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승무원을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11년도 한해에만 천명 가까운 인원을 채용)



승무원 지원은 삼세번?

본론으로 들어가면 승무원 지원 관련해서 삼세번의 기회를 날리면 절대 합격이 안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소문인듯 소문아닌 정설같은 이야기...) 사실 이것은 항공사에 물어봐도 확답을 안해줍니다. 법적 근거없는 이유로 채용에 불이익을 줘서는 안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한 지원자에 대해 3번의 검증까지 거쳤음에도 그 회사에 부합되지 않는 인재상으로 파악되었다면 구태여 그 이상의 시간과 기회를 들여서 살펴볼 이유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세번의 기회를 허망히 날려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장 준비되어 있는 시기에 입사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실수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였다면 담당자와 통화하여 이를 철회할 수도 있으나 해당 진행중인 채용에 다시 응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음번 채용때 지원해야 합니다

Posted by 크루코리아